지연성 알레르기 혹은 지연성 과민반응 들어보셨나요?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을 주는 알레르기.
알레르기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무해한 물질에 대해
면역 체계가 비정상적으로 과민한 반응을 보이는 질환을 말합니다.
1. 지연성 알레르기(지연성 과민반응)이란?
보통 알레르기 유발 물질(알레르겐)에 노출되자마자 콧물이나 재채기, 피부 발진 등의 신체 반응이 바로 일어나는 경우를 제1형 과민반응 또는 즉시형 알레르기(즉시형 과민반응)라고 합니다.
IgE 항체와 알레르겐의 상호작용으로 일어나게 됩니다.
IgE 검사(MAST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와는 다르게 알레르기 항원에 노출된 후 일정 시간이 지나 12~72시간 사이에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를 '지연성 알레르기(지연성 과민반응)'이라고 합니다. - 알레르기 유형 중 제4형 과민반응
IgG 검사(지연성 음식 알레르기 검사)로 몸에 맞지 않는 음식물을 알 수 있습니다.
급성 알레르기는 신체의 반응이 바로 나타나기 때문에 자각 증상을 통해 쉽게 판단이 가능합니다.
증상이 즉시 나타나는 음식 알레르기는 일반적으로 섭취한 한두 가지 식품에 관련된 경우이기 때문에 원인 파악이 쉽고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합니다. 원인을 알고 있으니 해당 식품을 섭취하지 않음으로써 알레르기 유발을 피할 수 있습니다.
반면 지연성 알레르기는 증상이 바로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여러 종류의 음식물에 의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원인을 알아차리기 어렵다고 합니다. 어떤 음식으로 인한 알레르기인지 모른 채 계속해서 섭취한다면 그 식품은 우리 몸에 독소처럼 작용하게 되어 건강에 위협이 되기도 합니다.
나에게 맞지 않는 음식을 알아볼 수 있는 검사가 IgG(면역글로불린 G) 검사, 즉 지연성 음식 알레르기 검사입니다.
2. IgG 검사(지연성 음식 알레르기 검사)
IgG 항체의 양을 측정하여 어떤 식품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지 알아보는 것입니다.
각 음식마다 IgG 항체의 양을 등급으로 나누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 음식,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음식, 둘 사이 중간 정도의 음식 등으로 표시가 됩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항원으로 나타난 식품은 먹지 말아야 할 것이고, 알레르기를 유발할 위험성이 어느 정도 있는 식품도 되도록이면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음식을 평생 피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기간(6~12개월) 식품 섭취를 제한하면 IgG 항체가 줄어들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 조금씩 섭취해 보기도 한다는데요.
결과지를 가지고 어떤 식품을 피할지, 어떤 식품으로 식단을 구성해야 할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요즘 관심을 두고 있는 지연성 알레르기 검사.
비염과 피부 발진, 화장실 문제 등으로 고생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권해보려고 합니다.
특히나 둘째 아이는 식사시간이면 얼굴에 두드러기처럼 올라오는 경우가 많은데, 도대체 어떤 음식 때문에 그러는 건지 알지 못해서 답답했었거든요. 특별한 음식이 아닌 평상시 먹는 음식을 먹고 올라오기도 하니 뭐가 문제인지 알 수가 없더라고요.
일반 알레르기 검사인 MAST 알레르기 검사도 해보았지만 다양한 식품군에 대한 알레르기는 거의 없었기 때문에 더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는 IgG 검사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넷 서칭을 해보면 IgG 검사를 받고 즐겨 먹는 음식에 빨간 줄(class 6, 피해야 할 음식)이 가있어서 놀랐다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우유, 계란, 견과류 뿐만 아니라 마늘이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라는 결과를 받기도 한다니...
개개인에게 맞는 음식, 맞지 않는 음식을 객관적인 지표로 알 수 있으니 속이 다 시원할 것 같긴 하지만, 반면 뭘 먹고살아야 하나 충격(?) 일 것 같기도 하네요.
지연성 음식 알레르기 반응은 피부 발진, 가려움, 소화불량, 만성 염증 등의 증상뿐만 아니라 두통, 불안, 무기력, 집중력 저하등 신체의 모든 기관이나 조직에서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을 먹는 것도 문제지만 건강에 좋은 음식이라도 우리 몸에 맞지 않는 것인지 모른 채 섭취하는 것도 큰 문제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원인을 알 수 없는 알레르기 반응 때문에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한번 IgG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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