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지방이란? 고중성지방혈증, 중성지방 수치 낮추는 방법

 

혈압이나 콜레스테롤 수치 신경 쓰시나요? 혈압이 높으면 고혈압,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동맥 혈관이 굳는 동맥경화증을 유발할 수 있어서 조심해야 하는데요. 이와 함께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하는 것이 바로 중성지방입니다.

 

 

1. 중성지방(Triglyceride)이란?

 

중성지방은 체내에서 합성되는 지방의 한 형태입니다.

사람의 몸은 식사를 하고 난 후 바로 사용할 필요가 없는 에너지를 중성지방으로 전환하여 저장하는데요. 나중에 에너지가 부족할 경우 지방세포에 저장된 중성지방이 지방산으로 바뀌어 에너지원으로 사용됩니다.

 

 

 

2. 고중성지방혈증이란?

 

체내에 축적된 중성지방은 필요할 경우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지만, 그렇지 못하고 몸속에 계속 쌓이게 되면 문제가 되는데요.

 

소모되는 칼로리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는 경우, 특히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식품을 섭취할 때 중성지방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혈액 속 중성지방의 농도가 정상보다 높은 경우를고중성지방혈증이라고 하는데요.

혈중 중성지방의 증가는 심혈관 질환의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고중성지방혈증

 

 

● 중성지방 수치 - 혈액검사를 통해 중성지방 수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상 중성지방 농도 -  < 150mg/dl

경계성 중성지방혈증 - 150 ~ 199mg/dl

고중성지방혈증 - 200 ~ 499mg/dl

초고중성지방혈증 - ≥ 500mg/dl

 

 

 

3.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는 원인

 

탄수화물과 지방의 과잉 섭취, 비만, 과한 음주,

앉아서 생활하는 생활 방식(신체 활동 부족), 당뇨병,

에스트로겐 호르몬, 경구피임약 및 일부 약물 등으로 인해 중성지방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중성지방의 수치가 높은 경우는 보통 총콜레스테롤의 수치도 높다고 합니다.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모두 지질이라고 불리는 지방 물질이지만 차이점이 있는데요. 

중성지방은 사용하지 않는 칼로리를 저장하고 신체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역할이고, 콜레스테롤은 세포와 특정 호르몬, 담즙산을 만드는 데 사용됩니다.

 

 

4. 중성지방 수치를 관리해야 하는 이유

 

중성지방의 수치가 높으면 좋은 콜레스테롤(HDL)이 줄어들고 나쁜 콜레스테롤(LDL)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중성지방 수치가 높으면(고중성지방혈증) 동맥 혈관이 굳어지거나 탄력을 잃는 동맥경화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동맥경화증은 뇌경색, 심근경색 및 협심증과 같은 뇌혈관질환과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또한 극도로 높은 중성지방은 급성 췌장염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5.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방법

 

●  규칙적인 운동 - 매일 30분 이상의 운동. 규칙적인 운동은 중성지방을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  탄수화물 섭취 조절 - 설탕, (흰)밀가루, 가공식품 등 정제된 탄수화물은 중성지방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지방 섭취 조절 - 동물성 기름, 버터와 팜유 등의 포화지방산의 섭취를 제한합니다. 그리고 고등어나 연어와 같이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한 음식과 올리브유, 견과류와 같은 불포화지방산을 섭취합니다.

 

●  체중 감량 - 고중성지방혈증이 있다면 체중을 줄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사용되지 않는 여분의 칼로리는 중성지방으로 저장되므로 섭취하는 칼로리를 줄이면 중성지방이 감소하게 됩니다.

 

●  알코올 조절 - 알코올은 칼로리와 설탕 함량이 높기 때문에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려면 술을 자제해야 합니다.

 

●  약물 처방 - 건강한 생활 습관만으로 고중성지방혈증을 낮추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중성지방을 낮추기 위해 약물 복용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