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입니다^^
벌레들도 왕성히 활동하는 계절이죠.
날씨가 더워지면서 창문을 열어두게 되는데
아무리 방충망이 있고, 창틀 물구멍을 막아도
어디서 그렇게 날벌레들이 들어오더라고요.
자동으로 미간 찌푸려지는 벌레들...
신기패가 날벌레나 해충 박멸에 효과적이라고 해서 구매해 봤습니다.
신기패는 손가락 크기 정도되는 분필 형태의 살충제입니다.
그어보면 분필과 똑같고요.
해충이 들어올 만한 장소나 지나다닐 만한 곳에 그어 놓기만 하면 됩니다.
분말이 곤충에 닿으면 흡수되어 30분 이내로 죽게 된다고 합니다.
▲ 신기패의 성분
데카메트린(곤충의 신경계에 작용하는 독극물)과 탄산칼슘(일반적 분필의 재료)
주 성분인 데카메트린은 유해물질이긴 하나, 100g 당 1g 비율로 들어있어
분말이 피부에 닿는 정도로는 사람에게 유해하지 않다고 하네요.
그래도 피부에 닿거나 호흡기 등에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은 해야 할 것 같아요.
▲ 어디에 쓰일까?
가정이나 실내 - 초파리, 날벌레, 바퀴벌레 등
캠핑이나 실외 - 모기, 벌레, 나방, 개미 등
식물이나 화분 - 진딧물, 진드기, 해중 등
이 외에도 사무실이나 물류창고같이 상자가 많아
해충이 서식하기 좋은 곳에 사용하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 어떻게 사용할까?
가정이나 실내 - 해충이 지나다닐 만한 곳(문틈, 창문틈, 화장실 타일 사이)에 그어두기
캠핑이나 실외 - 텐트 주변이나 랜턴 위에 가루 내어 뿌려주기
식물이나 화분 - 가루를 내어 물에 섞어 분무해 주기
▲ 사용 후기
신기패 구매 후, 창틀과 방충망에 그어 봤는데 생각보다 가루가 많이 날리더라고요.
밤에 그었더니 눈에 더 잘 띄어서 그런 듯하고요.
가루가 덜 날리게 하려면 신기패를 물에 적셔서 사용해 주면 좋다고 합니다.
신기패를 그은 후로 며칠 지났는데 아직(?) 날이 좋아서 그런지 그대로 남아 있네요.
비가 오면 지워질 것 같아요. 물티슈로도 쉽게 지워지니까요.
효과는? 벌레가 창틀에 죽어있긴 했어요^^
아래 사진은 밤에 찍어서 방충망에 그은 선이 선명하게 보이는데
낮에는 거의 표시 나지 않습니다.
하얀 창틀에 그은 선도 눈에 띄지는 않고요.
며칠 전 캠핑장에서도 사용해 봤습니다.
개미가 많은 사이트였는데,
캠핑 의자나 폴딩 박스 등의 물건에 지면과 닿는 부분에 쭉 그어줬는데
효과가 있었던 건지 개미가 기어오르거나 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박스에서 개미 발견 못했고요.
신기패는 그어주기만 하면 돼서 사용하기는 편하나
아무래도 벌레 죽이는 제품이니 피부에 닿지 않게, 가루 덜 날리게 조심해야 할 듯합니다.
분필과 비슷하니 어린아이가 있는 집은 아이들 눈에 안 띄게 해야 할 것 같고요.
정말 싫은 벌레.
신기패 효과가 쭈욱 지속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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