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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가다 - 건강하게

스트레스의 필요성 (좋은 스트레스 - 나쁜 스트레스)

by much 2023.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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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사람, 그런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원인도 다양, 증상도 다양. 우리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 스트레스인 것 같습니다.

우리는 인간관계, 주변 상황, 특정 사건 등에서 대립, 갈등, 좌절, 실패 등을 겪으며 크고 작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이로 인해 두통, 복통, 불면증, 우울, 불안 등과 같은 신체적, 정신적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고요.

스트레스가 없는 삶은 얼마나 좋을까?를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만^^ 최대한 피하고 싶은 것 또한 스트레스 아닐까요?

하지만 막연하게 느끼고 있는 것도 같습니다. 긴 세월을 아무 일도 없이 보내는 것이 마냥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요.

직업이나 해야 할 일이 아닌 본인이 좋아서 하는 취미 생활이라 하더라도 새로운 것을 배우고 접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피할 수는 없으니까요.

사람들이 보통 생각하는 스트레스는 항상 부정적이지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스트레스도 있습니다.

각성을 높이고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가 꼭 필요하기도 합니다.

 

 

스트레스-이미지

 

 

< 스트레스의 종류>

 

◆  급성 스트레스

만성과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스트레스이며, 보통 우리 몸의 보호 반응과 관련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혼잡한 거리에서 스트레스를 느끼면 몸이 빠르게 반응하여 위험한 상황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거죠. 몸이 느끼는 위험한 상황이 지나가면 일반적으로 스트레스 반응이 사라지고, 신체의 기능이 회복될 시간을 갖습니다.

가볍게는 연설이나 논쟁을 해야 하는 상황, 또는 바로 앞에서 차를 놓치는 상황에서 급성 스트레스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폭력이나 공포를 느끼는 경우와 같이 스트레스 요인이 클 때에는 문제가 심각할 수도 있습니다.

 

 

◆  만성 스트레스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오는 오래 지속되는 스트레스입니다. 사람들이 스트레스에 대해서 말할 때는 보통 만성 스트레스를 의미합니다. 

사람들과의 관계, 계속되는 책임, 불평등한 시스템, 급변하는 환경, 지속되는 건강 문제등으로 스트레스가 지속되는 경우입니다.

급성 스트레스는 스트레스 상황이 해결되면 우리 몸이 회복할 시간을 갖지만, 만성 스트레스는 회복될 시간을 갖지 못하고 여러 부작용을 겪게 됩니다.

불안, 우울, 짜증, 피로, 통증, 수면 장애, 자기 효능감 상실, 공감 소진, 면역체계 약화, 기억력과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  좋은 스트레스(eustress) 

긍정적인 스트레스입니다. 

결혼식 계획, 구직 활동, 승진, 첫 데이트 등과 같이 어떤 상황을 겪고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힘든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도전할 가치가 있고 좋은 감정으로 기대할 수 있죠.

스트레스가 영원히 지속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고 한정된 시간 동안에만 느끼기 때문에 좋은 스트레스는 더 쉽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대학 진학, 자녀 양육, 사업 구축 등도 이에 해당할 수 있겠죠.

좋은 스트레스는 결과를 기대하게 하고 우리를 성장하게 하며 더 유능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목표를 세우고, 도전 과제를 해결하고, 목표를 달성하도록 동기 부여를 해주면서 좌절과 실패가 있더라도 이를 딛고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줍니다.

 

 

하지만 좋은 스트레스도 스트레스입니다. 어떤 스트레스라도 그 양이 지나치면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죠.

만성적인 스트레스도 마찬가지지만 우리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좋은 스트레스도 과할 경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  좋은 스트레스가 나쁜 스트레스가 될 때

만성일 경우 - 한때는 기대했던 것이라도 이제는 그 끝이 보이지 않을 것처럼 느껴져 나쁜 스트레스가 되기도 합니다.

통제할 수 없는 경우 - 효과적인 경계를 설정하거나 효율적 관리가 어려울 때 더 이상 좋은 스트레스가 아닐 수 있습니다.

다른 일을 하지 못하는 경우 - 스트레스로 인하여 하고 싶은 다른 일을 할 수 없다면 여러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목표와 일치하지 않을 경우 -  장기적으로 기대할 수 없을 경우 더 이상 스트레스를 받아들일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  나쁜 스트레스가 좋은 스트레스가 될 때

상황의 잠재적 이점 확인 - 처음에는 힘든 상황이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강점 파악 - 편안한 상황에서는 자신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지 못합니다. 스트레스가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수완을 발휘하고 압박 속에서도 성장할 수 있는 능력을 보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자원에 집중 - 스트레스 상황에 있다는 것은 우리의 능력을 새롭게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가끔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하니까요.

다른 사람들과 협업 - 협업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과 창의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마음가짐 - 스트레스 상황을 성장의 기회로 삼음으로써 새로운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인식하고 경험할 수 있습니다.

 

 

 

 

 

캐나다 맥길대학교에서 진행한 심리학 실험이 있습니다.

실험자들을 스트레스를 전혀 받지 않는 환경에 놓아두고 상황을 지켜보는 건데요.

대학생 실험자들은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말에 실험 첫날은 대부분 잠을 청했다고 하죠.

이들은 아무런 자극이 없는 곳에서 편하게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점점 지루해지기 시작합니다.

의식주가 모두 갖추어져 있고 외부 자극에 의한 스트레스도 차단할 수 있는 공간이었지만, 실험자들 대부분이 지루함을 이기지 못하고 그만두었다고 하죠.

이 실험으로 알 수 있는 것은? 인간의 뇌는 정상적으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자극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본래 끊임없이 자극을 추구하는 본능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우리는 자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 모든 스트레스를 통제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관점에 따라 좋게 받아들일 것인지, 나쁘게 받아들일 것인지 달라질 수는 있죠. 

스트레스에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힘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같은 수준의 스트레스라도 사람에 따라 받아들이는 게 다르니까요.

결국, 모든 것은 본인 생각하기 나름인가 봅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면 아무 일도 안 하고, 아무도 만나지 말아야 할까요? 하지만 그건 가능한 삶이 아니죠.

스트레스를 좋은 자극제로 받아들이는 자세, 힘들지만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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