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해서 자주 챙겨 먹는 식품, 있으시죠?
그중 하나가 건강즙이 아닐까 합니다.
건강프로그램에서도 시청자 사례와 함께 다양한 즙의 효능에 대해서 말하고 있죠.
몸에 좋다는 식품을 매일 챙겨 먹기는 쉽지 않으니까 영양소를 간편하게 섭취하기 위해 즙으로 된 제품을 많이 찾는데요.
건강즙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 여러 가지 건강즙 >
흑마늘즙 - 항암효과, 혈액순환에 효과 등
양파즙 - 혈관건강, 당뇨병, 비만 예방 등
부추즙 - 심혈관질환에 효과, 항염증 등
양배추즙 - 위건강, 항암효과, 해독작용 등
헛개즙 - 간건강, 피로회복 등
칡즙 - 혈액 순환, 갱년기증상 완화, 숙취 해소 등
우엉즙 - 항산화, 혈액순환에 효과 등
호박즙 - 붓기, 산후조리에 효과, 해독작용 등
당근즙 - 항산화, 눈건강 등
비트즙 - 혈압 개선, 눈 건강, 항산화 등
배도라지즙 - 가래, 기침에 효과
과일즙(사과즙, 배즙, 석류즙, 포도즙, 블루베리즙...)
이런 여러 가지 즙, 건강에 효과가 좋을까요?
좋을 수도, 좋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사람마다 체질과 건강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같은 제품이라도 개개인에 따라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는 거죠.
그리고 복용량, 복용기간도 중요합니다. 좋다고 해서 무조건 장기간 많이 복용하는 것도 피해야 할 사항입니다.
과복용보다는 적당한 양을 적당한 기간 동안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하고자 챙겨 먹는 건강즙이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으면 안 되겠죠.
몸에 좋다고 무조건 복용하는 것이 아니라 효능과 부작용, 복용법 등을 잘 살펴보고 나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 건강즙의 부작용 >
식품을 즙으로 만들게 되면 적은 양으로도 필요한 영양성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고, 액체이기 때문에 우리 몸에 흡수도 빨리 됩니다.
그런데 이런 장점이 단점이 되기도 하죠. 영양성분이 농축되어 있고 흡수가 빠르기 때문에 과량 복용 시 만성질환자에게 부담이 되어 여러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느 것이나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 섭취해야 합니다.
△ 당뇨병 - 과일즙 주의 - 당 성분이 많은 과일즙은 액체형태라서 몸에 흡수가 빨라 혈당이 크게 올라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간질환 - 칡즙, 헛개즙을 비롯한 모든 건강즙 주의 - 간은 약과 독성물질을 해독하는 역할을 하는데, 일부분의 한약이나 건강즙 등은 간의 해독과정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 신장질환 - 칼륨이 풍부한 과일즙, 양파즙, 호박즙 주의 - 신장은 우리 몸의 노폐물을 제거해 주고 체내 수분과 염분의 양, 전해질의 균형을 조절해 줍니다. 신장에 문제가 있는 경우 칼륨 배출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칼륨 성분이 많은 과일즙이나 야채즙은 피해야 합니다.
△ 위질환 - 마늘즙 주의 - 마늘의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위 벽을 자극해서 속 쓰림, 소화불량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곤한 현대인들에게 간 건강은 중요한 문제입니다.
간에 좋은 게 어떤 게 있을까,,, 우루사? 헛개즙?^^
간의 해독 기능을 도와주고 숙취해소에 좋다는 헛개나무.
원산지는 우리나라와 중국 등 동아시아 일대이며 지금은 세계 여러 지역에 널리 퍼져 있습니다.
영어권에서는 헛개나무를 오리엔탈 레이즌 트리(oriental raisin tree)라고 부르는데, 말리면 건포도처럼 보이고 그 맛이 나기 때문이라고 하죠.
헛개나무의 영양성분으로는 사포닌, 플라보노이드, 알칼로이드, 칼슘, 칼륨, 퀘르세틴, 아미노산 등이 있고요.
하지만 간에 좋다고 무조건 먹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헛개나무는 간 기능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 섭취했을 때는 오히려 독성으로 작용해 간에 좋지 않다고 하죠.
건강한 사람이 예방차원으로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차가운 성질이 있어 평소 손발이 차가운 사람은 많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헛개나무로 만든 보조식품을 보면요.
헛개즙, 헛개차, 헛개 원액, 분말, 환 등 다양합니다.
숙취와 갈증 해소를 위한 음료로도 인기가 많고요.
건강즙의 부작용을 알아본 만큼 즙을 고르자니 왠지, 뭔가, 꺼림칙...
즙보다는 식품 자체를 먹는 게 낫다고는 하지만 헛개나무는 그럴 수 없죠.
농도가 너무 진하지 않게, 연하게 마셔보자 해서 헛개 열매를 차로 마셔보기로 했습니다.
보리차처럼 연하게 마시면 부담이 덜하지 않을까 해서요.
헛개열매 차로 마시기
잘 말린 헛개열매 20~25g 정도(종이컵 반컵 분량)를 깨끗하게 씻어서 물 2리터에 넣고 끓입니다.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30분 정도 끓인 후 불을 끄고 헛개열매를 바로 건져내 냉장보관합니다.
여름이니 시원하게 마시면 좋겠네요.
끓일 때는 열매뿐 아니라 가지와 혼합해서 끓여도 좋고요.
너무 오래 끓이면 농도가 진해져 간에 부담이 될 수 있으니 연하게 마시는 것이 좋고요.
하루 1~2잔, 5~6개월 이상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어느 정도 마신 후에는 간격을 두고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연하게 마신다고 해도 장복을 하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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