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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가다 - 건강하게

경구형 약 - 캡슐과 정제약

by much 2023.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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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을 통해 복용하는 경구형 약 캡슐과 타블렛(정제약)

 

우리는 살면서 다양한 종류의 약을 복용합니다. 어릴 때는 가루약에 시럽, 조금 더 커서 알약을 먹을 수 있는 나이가 되면 그 후로는 주로 캡슐이나 타블렛(정제약)을 먹습니다.

 

 

 

 

약은 복용 후 적절한 시간, 적절한 장소에서 흡수되어 혈류로 이동해야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원래의 약 형태를 변형시키지 않고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하죠.

입을 통해 몸 안으로 들어간다는 뜻의 경구형 약인 캡슐과 정제약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경구형-약-캡슐-타블렛(정제약)
캡슐과 타블렛(정제약)

 

 

<  캡슐(capcule)  >

 

내부의 약물을 외부의 껍질이 감싸고 있는 형태의 알약입니다. 이 외부 껍질은 소화관에서 분해되고 약물은 혈류로 흡수되어 특정 신체 부위로 분산되어 약효를 냅니다.

캡슐에는 가루약이나 액체약이 들어 있어서 소화관에 들어갈 때 깨지면 간이 활성 성분을 처리하여 혈류로 전달합니다.

내용물만 먹으면 예상된 흡수 속도 이상으로 체내에 빠르게 퍼질 수 있으므로 온전한 캡슐의 형태로 복용해야 합니다.

 

껍질이 단단한 경질 캡슐 - 젤라틴으로 만든 껍질과 셀룰로오스로 만든 캡, 두 부분으로 구성됩니다. 일반적으로 가루 형태의 약이 들어있습니다.

 

부드러운 연질 캡슐 - 젤라틴으로 만들어진 부드러운 껍질에 액체 형태의 약물을 함유합니다. 

 

경구형-약-캡슐-타블렛(정제약)
경구형 약 - 캡슐

 

 

▲  캡슐의 장점

 

- 빠르다 - 캡슐은 정제보다 몸에 빠르게 작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더 나은 흡수 - 캡슐은 생체 이용률이 더 높습니다. 즉, 더 많은 약물이 혈류로 들어가므로 평균적으로 정제보다 조금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 맛 - 캡슐은 불쾌한 맛이나 냄새가 덜합니다.

- 변조 방지 - 반으로 쪼개거나 할 수 없어서 정해진 용량 그대로 복용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  캡슐의 단점 

 

- 내구성 - 캡슐은 햇빛과 습기에 영향을 받아 안정성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 짧은 유효 기간 - 캡슐은 정제보다 유효기간이 짧습니다.

- 낮은 복용량 - 캡슐은 정제만큼 많은 약물을 넣을 수 없습니다. 정제와 동일한 복용량에 맞추려면 캡슐의 크기가 더 커야 합니다.

- 동물성 제품 - 캡슐의 외부 껍질은 젤라틴으로 만들어집니다. 

 

 

 

<  정제약(tablet)  >

 

정제약은 캡슐과 달리 전체가 약물로 구성된 알약입니다. 

가루약을 단단한 알약으로 압축한 형태로 둥근형, 타원형 등 다양한 모양과 색상을 갖고 있습니다.

약물이 쓴 맛이 나거나 거북한 냄새가 나는 경우, 먹기 편하도록 코팅을 하거나 향을 첨가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쉽게 분할할 수 있도록 가운데에 선이 표시되어 있는 정제도 있고요.

일부 정제에는 위에서 분해되는 것을 방지하는 특수 코팅이 되어 있기도 합니다. 올바른 약효를 위해 정제가 소장에 들어간 후에만 용해되도록 하는 거죠.

또한 씹을 수 있는 형태로 제공되는 정제(츄어블정)도 있고, 타액에서 분해되도록 하는 구강 용해 정제 형태도 있습니다. 구강 용해 정제는 씹거나 삼켜서는 안 되고 혀의 위쪽에서 녹여 먹는 정제로, 알약을 삼키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용해된 약물은 간으로 이동한 후 신체의 특정 부위로 분산되어 제 역할을 합니다.

 

 

경구형-약-캡슐-타블렛(정제약)
경구형 약 - 타블렛(정제약)

 
 

 

▲  정제의 장점

 

- 긴 유효 기간 - 캡슐보다 더 안정적이고 유통기한이 더 깁니다.

- 더 높은 복용량 - 단일 정제는 단일 캡슐보다 더 많은 양의 약물을 담을 수 있습니다.

- 간편한 분할 - 필요한 경우 정제를 절반으로 잘라 복용량을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 가격 - 보통 정제약은 캡슐보다 제조 비용이 저렴합니다. 

- 다양한 복용법 - 일부 정제는 씹을 수 있거나 경구 용해 정제 형태로 만들어집니다.

 

▲  정제의 단점

 

- 느린 흡수 - 정제는 캡슐보다 느리게 흡수됩니다.

- 맛 - 정제를 삼킨 후 입과 목에 불쾌한 약 맛이 남을 수 있습니다.

- 고르지 못한 분해 - 일부 정제는 소화관에 들어간 후 고르게 용해되지 않아 때로는 약물의 흡수와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서방정 - 약의 유효 성분이 천천히 방출되도록 만든 알약으로, 일반 알약에 비해 천천히 흡수되어 약효가 오랫동안 지속됩니다. 양 원형이 유지되면서 약물만 서서히 방출되도록 만든 것이라고 하네요. 서방정은 복용 횟수를 줄여주고 약물 농도를 유지하여 약효 시간을 늘려줍니다. 대표적으로 타이레놀 서방정이 있습니다. 

 

 

** 평상시에는 정제건 캡슐이건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먹었는데요.

약상자에 쓰여있는 '흡수가 빠른 연질캡슐'이나 타이레놀의 '500mg' 혹은 '이알 서방정' 등 이런 문구는 관심두지 않고요.

약도 형태에 따라 복용량, 복용시간 등 복용법을 잘 알고 먹어야 하겠습니다. 

또한 정제를 가루로 내거나 캡슐을 열어 내용물만 복용하면 약물이 신체에 더 빠르게, 더 많이 흡수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할 것 같고요.

약은 원래의 형태 그대로 복용법을 준수하면서 복용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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