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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다

익숙한 길 걷기

by much 2023.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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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여왕(참 구수한 표현이죠? ^^) 5월입니다.

4월까지만 해도 더웠다 서늘했다 오락가락했던 날씨가 5월 들어 좋아졌어요.

맑고 청명한 하늘, 선선한 아침저녁 공기, 조금씩 더워지는 낮 기온.

 

3, 4월 봄 날씨는 참 변화무쌍하죠.

꽃샘추위에 다시 겨울로 돌아간 듯싶다가,

중국발 황사나 미세먼지가 몇 날 며칠 계속되기도 하고요.

또 어느 날은 갑작스레 찾아온 이상 고온으로 때아닌 여름 날씨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다 찾아온 5월~ 

전 5월, 6월 초까지의 날씨가 참 좋아요.

늦봄 혹은 초여름 날씨가 1년 중 활동하기에 가장 좋고,

특히 아침저녁으로 느껴지는 선선한 공기는 너무 매력적이죠.

 

핸드폰 사진을 보다 동네를 산책하며 찍었던 사진이 눈에 들어왔어요.

하늘 파랗던 4월의 어느 날~ 

날씨가 맑아 걷기 운동을 나갔었어요.

다른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기도 하고 걷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건강을 위해서라도 꾸준히 하고 있는 운동입니다. 

 

산책길

 

산책길

 

 

자주 걷는 동네 공원과 산책길이 있어요. 

사람들이 많을 땐 뭔가 다들 활기찬 모습에 기분이 좋고, 

사람이 없을 땐 주위 동네 풍경이 눈에 더 들어오는 것 같아 좋죠. 

 

겨울엔 메마른 나뭇가지와 가끔 길 가장자리에 쌓여 있는 눈, 차가운 공기를 느끼며 걷는 길이 좋고, 

지금 같은 봄이면 초록빛이 점점 짙어지는 나뭇잎과 색색깔 예쁘게 핀 꽃들을 보며 걷는 길이 좋습니다.

 

산책길

 

산책길

 

 

혼자 걸을 땐 보통 이어폰을 끼고 걸어요.

음악을 듣기도 하고, 구독하는 채널에 새로 올라온 이야기를 듣기도 하죠. 

유튜브에서 이것저것 관심 가는 내용을 찾아도 보고요.

매번 다른 이야기를 들으며 걸어서 그럴까요? 

똑같은 길인데도 뭔가 다르게 느껴지고 매번 거의 같은 코스로 걸어도 지루하지가 않더라고요. 

누군가와 같이 걸으면 같이 걷는 대로 좋고, 혼자 걸으면 혼자 걷는 대로 또 좋습니다.

 

 

산책길

 

 

걸을 때는 되도록 빠른 걸음으로, 가끔은 다른 코스의 길도 걸어 보고요.

항상 걷는 코스로 걸으면 보통 8천 보가 넘어요.

만 보 채우는 일이 생각보다 어렵구나 싶습니다.

가끔 좀 더 걷다 들어가자 하는 날은 9천 보 정도? 

 

이제 날씨가 점점 더워질 텐데 시간대를 저녁으로 바꿔야 할 때가 온 것 같아요.

걷는 건 누구라도 할 수 있는 쉽고 특별한 장비도 필요 없는 운동이죠.

날씨의 영향을 받기는 하지만 그리 자주 있는 일도 아니고요.

게으름  피우지 말고 열심히 걸어보자 오늘도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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