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가못 폴리페놀의 효능과 베르가못 활용
요즘 시중에 베르가못 추출물로 만들어진 보충제가 눈에 많이 띕니다. 베르가못에 함유되어 있는 폴리페놀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기 때문인데요. 베르가못은 어떤 과일이고 어떻게 활용되며 베르가못의 효능은 어떠한지 알아봅니다.
베르가못(Bergamot)이란?
베르가못(bergamot, citrus bergamia)은 감귤류의 과일로 이탈리아 남부 칼라브리아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 베르가못의 80%가 이곳에서 생산된다고 하는데요. 베르가못은 오렌지보다 약간 작은 크기로 겉껍질은 노란색이나 초록색을 띠고 과육 색깔은 라임이나 레몬과 비슷합니다.
베르가못은 신맛과 쓴맛이 나기 때문에 과육을 직접 먹을 수는 없고, 껍질과 과육을 오일이나 즙의 형태로 만들어 에센셜 오일, 보충제, 차 등에 사용됩니다.
베르가못을 검색하다 보면 베르가못 추출물로 만들어진 보충제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체중감량을 원하는 사람들이 요즘 많이 찾는 것 같은데요. 한 연구에 따르면 베르가못 추출물을 12주간 복용한 결과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이 있는 사람들의 체중이 감소하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폴리페놀 성분을 함유한 베르가못. 폴리페놀은 수천 개의 구조로 식물에 널리 존재하며 과일, 채소, 차 종류에 풍부하다고 하죠. 폴리페놀은 항산화 물질로서 활성 산소를 제거해 주고 노화 예방에 좋으며 혈관 질환과 암 등 여러 질병에 대한 위험성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베르가못의 효능
베르가못을 식이 보충제로 섭취하면 염증을 줄이고, 혈당을 낮추며, 심혈관 예방을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베르가못은 항산화, 항염의 특징을 갖고 있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베르가못의 폴리페놀 성분이 혈액 내 콜레스테롤이나 기타 지방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베르가못 추출물을 경구 복용(알약의 형태로 입으로 섭취)하면 나쁜 콜레스테롤 LDL(저밀도 지단백)의 수치를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 HDL(고밀도 지단백)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 체중 감량
베르가못 추출물과 아티초크 잎 추출물, 모로오렌지 추출물 등이 함께 들어간 보충제는 과체중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시중에 이 원료들을 포함하는 정제 형태의 보충제가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는데요. 허리둘레나 지방의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염증 감소
베르가못은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한 연구에서는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베르가못 즙을 규칙적으로 복용한 쥐의 염증 수치가 줄었다고 합니다. 이는 베르가못에 함유된 폴리페놀 때문이긴 하나 이런 쥐의 항염 효과가 사람에게도 유효한지는 더 많은 연구와 증거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 혈당 수치 개선
아직까지는 연구가 제한적이긴 하지만 베르가못은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베르가못 추출물을 섭취했더니 대사 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의 공복 혈당이 낮아졌다는 연구가 있다고 하는데요. 베르가못에 함유된 폴리페놀의 항산화 역할 때문이긴 하지만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베르가못의 활용
· 베르가못 식이 보충제
베르가못의 폴리페놀 성분이 혈액 내 콜레스테롤이나 지방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베르가못 추출물이 들어간 보충제는 정제 형태로 보통의 성인이 4~12주 동안 하루 최대 1000mg을 경구로 복용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고 하는데요. 본인에게 적합한 복용량을 위해 의료진과의 상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베르가못 에센셜 오일
베르가못 에센셜 오일은 베르가못의 껍질을 냉간 압착하여 추출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아로마테라피에 베르가못 오일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라벤더 오일, 티트리 오일 등 다른 에센셜 오일과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베르가못 향은 불안을 완화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베르가못은 향이 은은하고 매력적이어서 샴푸나 향수, 화장품에도 다양하게 첨가된다고 합니다.
또한 홍차에 베르가못 오일을 가미해서 향이 좋은 차를 만들기도 하는데요.
· 얼그레이(Earl Grey)
홍차(black tea)에 베르가못 향이 가미된 것이 얼그레이입니다. 찻잎을 발효한 다음 베르가못 오일을 첨가해서 만들어진다고 하는데요. 얼그레이라는 이름은 영국 수상을 지냈던 얼그레이 2세(찰스 그레이) 백작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고 합니다.
홍차에는 테아플라빈이라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폴리페놀은 신체 내의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작용을 돕는데요. 활성산소가 체내에 많으면 동맥경화, 피부 노화, 치매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하죠.
홍차와 베르가못에 들어있는 폴리페놀 성분이 건강에 좋을 수 있겠네요.
베르가못 부작용
베르가못은 일반적으로 정제 형태로 경구 섭취하거나 에센셜 오일로 아로마테라피에 이용할 경우 안전하다고 합니다.
베르가못 추출물은 알약의 형태로 고용량보다는 적정량을 복용해야 하며 경미하게 속 쓰림을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베르가못은 혈당 수치를 낮출 수 있으므로 당뇨로 인한 약 복용 시에 베르가못을 함께 복용하면 혈당이 너무 낮아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베르가못 에센셜 오일을 피부에 바르면 햇빛 민감도가 높아 피부 손상을 일으키거나 알레르기성 피부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임신이나 수유 중, 또는 어린이에게는 베르가못의 안전성에 대한 충분한 데이터가 없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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