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해 방법 SQ3R 읽기 전략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글을 읽습니다.

간단하게는 카톡이나 문자를 쓰거나 읽고 사회, 경제, 정치면의 기사를 보기도 하며 독서도 합니다.

일상생활에서 글을 쓰는 일은 흔하지 않다 해도, 누군가 써놓은 글은 자주 읽게 되죠.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인 문해력, 글을 제대로 읽고 그 글의 요점을 파악하는 능력은 살아가는 데 있어 중요한 기술이 될 수 있습니다.

블로그를 하는 우리들은 글을 쓰는 일도, 글을 제대로 읽는 능력도 아주 중요합니다!!

 

글을 읽기는 하는데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중심 내용 파악도 힘들다면 어떨까요?

책이나 글을 읽고 서평을 쓰거나 내가 이해한 부분을 기술할 일이 없다면 내가 이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는지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학생 때처럼 시험을 보는 것도 아니니까요.

단, 읽은 글을 바탕으로 대화를 하게 될 경우라면 티(?)가 날 수는 있겠죠.

시험을 보는 학생들은 더 다급한 문제가 됩니다.

독해 능력이 부족하면 교과서나 지문을 읽고 그 글의 주제 파악, 요점 정리도 힘들 겁니다.

당연히 좋은 점수를 받을 수가 없는 거죠. 

시험을 위해서도 그렇지만 평생을 살아가며 다양한 글을 읽게 되므로 우리에게 독해 능력은 중요한 요소입니다.

 

 

 

 

SQ3R - Survey  Question  Read  Recite  Review (개관, 질문, 읽기, 암송, 검토)

 

 

SQ3R은 읽기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한 훈련방법입니다.

미국의 교육 심리학자인 프란시스 로빈슨이 제안해서 많이 활용되고 있는 방법입니다.

대학생들을 위해 만들어졌지만 어린 학생들에게도 유용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SQ3R은 Survey(개관)  Question(질문)  Read(읽기)  Recite(암송)  Review(검토)의 약자로, 이러한 순서로 글을 읽을 때 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고 하네요.

 

 

 

1. Survey 개관 (훑어보기) - 읽을 책이나 단원의 제목, 소제목, 도표, 삽화 등을 재빨리 살펴봅니다. 전체적인 내용에 대한 예상을 할 수 있고 정보를 얻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Question 질문 - 첫 단계에서 알게 된 정보로 질문을 만듭니다. 제목을 질문으로 변환하거나 '이 글은 무엇에 관한 것인가요?'와 같은 일반적인 질문도 좋습니다. 이러한 질문은 글을 읽는 동안 해답을 찾기 위한 적극적인 자세와 글을 읽는 동기를 유발하고 내용에 흥미를 느끼게 합니다.

 

 

3. Read 읽기 - 앞 단계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려고 노력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 내용을 파악합니다. 

 

 

4. Recite 암송 (되새기기) - 앞 단계에서 읽은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에 대한 답을 자신만의 언어로 표현해 봅니다. 말로 하거나 글로도 쓸 수 있습니다. 중심 내용을 요약하며 자신이 읽은 내용을 확인합니다.

 

 

5. Review 검토 (복습) - 일정 시간이 지난 후 읽은 내용을 기억하며 글의 중심 내용이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반복하면서 글의 내용을 복습합니다.

 

 

 

 

SQ3R은 주로 학생들을 위한 읽기 전략으로 쓰이지만, 독해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라면 한번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학생들은 시험이라도 보니 글을 읽고 내용을 파악하는 훈련을 계속하게 되지만, 성인들은 글을 잘 읽기 위한 별도의 노력을 하지는 않으니까요. 사느라 바빠서...

난이도가 높은 글이나 책을 읽을 때 힘들었던 경험, 다들 있으신가요?

그런 글을 읽다가 도저히 안 되겠으면 그냥 덮어버리게 되더라고요.

요즘 10대들은 검색도 유튜브나 인스타로 더 많이 한다고 하죠. 영상이 대세인 세대인가 봅니다.

하지만 영상으로 접하는 정보가 아무리 많아진다고 하더라도 책이든 뉴스 기사든 문자로 된 글을 피할 수는 없을 겁니다.

실질적 문맹률, 글자를 알고 읽을 줄은 알지만 그 뜻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많아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하죠. 좋은 글 읽기를 게을리하지 않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