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의 오래전 노래 someday
원 제목은 someday. 노래 가사에 '언젠간'이라는 단어가 반복적으로 나오니 우리말 제목으로는 '언젠간'이겠죠?
최근에 아이유의 신곡이 나오긴 했지만 요즘 저는 우연히 듣게 된 이 노래, someday에 꽂혀있습니다;;
someday는 2011년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드림하이'의 OST입니다.
박진영 작사 작곡으로 드라마 방송 당시 멜론 월간 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고 하죠.
드라마 드림하이
2011년 1월 ~ 2월에 방송한 16부작 드라마입니다.
배수지, 김수현, 옥택연, 아이유, 함은정, 장우영 등이 출현했고요.
배경은 기린예고, 스타의 꿈을 안고 예고에 입학한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도전하는 모습을 그린 드라마.
이 드라마가 방송된 지 벌써 13년이나 되었네요.
유튜브에서 드림하이를 찾아보니 지금은 많이 성장한 배우들의 어릴 적(?) 모습을 보는 재미도 있고요.
저는 드림하이라는 드라마를 알고는 있었지만, 그 당시 이 드라마에 큰 관심이 없어서 드라마 내용도 OST도 자세히는 모르고 있었는데요.
얼마 전 우연히 someday를 듣고 '와 이 노래 좋다' 해서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아이유의 노래를 좋아해서 오래된 곡들도 여전히 많이 듣고 있는데요.
이 노래 someday도 자주 들을 것 같네요.
지금의 아이유 노래와 비교해 보면 뭔가 좀 다른 듯한 느낌의 곡입니다.
그만큼 시간이 흘러서인지 아니면 작사 작곡한 분의 영향력(?) 때문인지 모르겠지만요.
someday는 지금은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언젠가는 나아지길 바라는 내용의 곡입니다.
음악을 들으며 아픈 마음을 치유하는 경험, 누구나 있을 법한데요.
이 노래도 조금만 더 견디어 언젠가 행복해질 수 있기를 바라는... 힘든 상황을 위로해 주는 곡이네요.
각자가 처한 상황은 다 다르지만 하나의 음악을 들으면서 우리는 모두 나름의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Someday
아이유
작사 작곡 박진영
2011. 1. 3
언젠간 이 눈물이 멈추길
언젠간 이 어둠이 걷히고
따스한 햇살이 이 눈물을 말려주길
지친 내 모습이 조금씩 지겨워지는 걸 느끼면
다 버리고 싶죠 힘들게 지켜오던 꿈을
가진 것보다는 부족한 것이 너무나도 많은 게
느껴질 때마다 다리에 힘이 풀려서 나 주저앉죠
언젠간 이 눈물이 멈추길
언젠간 이 어둠이 걷히고
따스한 햇살이 이 눈물을 말려주길
괜찮을 거라고 내 스스로를 위로하며 버티는
하루하루가 날 조금씩 두렵게 만들고
나를 믿으라고 말하면서도 믿지 못하는 나는
이제 얼마나 더 오래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기다리면 언젠간 오겠지
밤이 길어도 해는 뜨듯이
아픈 내 가슴도 언젠간 다 낫겠지
날 이젠 도와주길 하늘이 제발 도와주길
나 혼자서만 이겨내기가 점점 더 자신이 없어져요
언젠간 이 눈물이 멈추길
언젠간 이 어둠이 걷히고
따스한 햇살이 이 눈물을 말려주길
기다리면 언젠간 오겠지
밤이 길어도 해는 뜨듯이
아픈 내 가슴도 언젠간 다 낫겠지
언젠간
언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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