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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다

2006년생 병역준비역 편입 안내문

by much 2024.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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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생 예비 고3 아이, 병역준비역 편입 안내문을 받았습니다.

병무청에서 우편물이 왔길래 뭐지? 했는데 병역을 준비하라는 안내문이네요.

조그맣던 아이가 어느새 커서 병역의 의무를 질 나이가 됐구나... 

이렇게 큰 아이가 대견하기도 하고 힘든 일을 겪을 생각에 벌써 안쓰럽기도 한 복잡한 마음입니다.

 

병역준비역-편입-안내문
병역준비역 편입 안내문

 

 

 

대한민국 국민인 남자는 18세가 되는 해의 1월 1일부터 병역의무가 발생하여 병역준비역에 편입, 병적관리가 시작된다.

 

 

 

병역준비역은 앞으로의 병역의무 이행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병역의무가 있지만 아직 복무를 시작하지 않은 사람을 말한다고 하네요.

 

2006년생은 연나이 18세가 되는 2024년 병역준비역으로 편입되고, 19세가 되는 2025년 병역판정검사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현역병, 사회복무요원 등으로 입영해서 병역의 의무를 수행해야 하고요.

 

 

 

< 병역판정검사 >

 

▷ 병역을 감당할 수 있는지를 신체검사와 심리검사를 통해서 신체등급을 판정하고 현역병, 보충역 등으로 병역 처분함.

 

대상자 - 매년 19세가 되는 사람, 유학 등의 병역 연기사유가 해소된 사람, 기타 법령에 의해 병역판정검사를 받아야 하는 사람

 

병역처분 기준 - 1,2,3급 : 현역병입영 대상자, 4급 : 보충역, 5급 : 전시근로역, 6급 : 병역면제, 7급 : 재신체검사

 

 

 

병역판정검사와는 다른 입영판정검사 제도도 있습니다.

 

 

< 입영판정검사 >

 

입영 후 군부대 입영신체검사에서 귀가하게 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21년부터 새롭게 도입된 제도.

 

 대상자 - 병역판정검사 이후 개인별 건강 및 질병상태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현역병 입영 또는 군사교육소집 통지서를 받은 사람은 입영 전 입영판정검사를 받음.

(병역판정검사, 입영판정검사 또는 현역병지원신체검사를 받은 날로부터 6개월이 경과하지 않은 사람은 제외)

 

 

 

앞으로 차근차근 진행될 과정, 병무청의 친절한(?) 안내문으로 별 무리 없이 단계를 밟아갈 것 같습니다.

그냥 막연히 언젠가 때가 되면 군대 가겠지... 했던 마음이 병역준비역 편입 소식으로 당장 현실이 되니 기분이 복잡 미묘하네요.

 

 

 

병역준비역에 편입된 사람의 권리와 의무

· 병역의무자는 19세가 되는 해에 병역을 감당할 수 있는 지의 여부를 판정받기 위해 지방병무청장이 지정하는 일시 및 장소에서 병역판정검사를 받음
· 각군 모집에 의한 지원이 가능
· 거주지를 이동한 때에는 14일 이내에 주민등록법에 의거 전입신고
· 25세 이상자가 국외여행을 하고자 할 때는 지방병무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함

 

 

 

그리고 병무청은 올 하반기부터 입영판정검사 대상자와 현역병 모집 신체검사 대상자에 대해 '마약검사'를 실시한다고 합니다. 기존에 선별적으로 실시하던 5종의 마약류 검사에 사회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마약류를 추가해서 검사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이번 연도(2024년) 병역판정검사는 2월 1일부터 12월 6일까지 실시하고, 병역판정검사 대상은 올해 19세가 되는 2005년생이며, 대상 인원은 약 22만 명이라고 합니다.

2006년생은 2025년 19세가 되면 병역판정검사를 받게 됩니다.

 

 

 

2006년생은...

 

2024년 올해 만 나이는 생일 전 17세, 생일이 되는 날부터는 18세입니다.

연 나이는 18세입니다.

(연 나이 : 현재 연도에서 출생 연도를 뺀 나이/병역법과 청소년보호법은 연 나이가 기준이 됨)

 

만 18세 이상 가능한 일 - 투표, 자동차 운전면허 취득, 아르바이트 및 취업,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관람(재학 중인 고등학생 제외)

연 나이 18세 이상 - 군대입영, 9급 공무원 지원 가능

 

 

성인으로 가는 길목에 선 2006년생 아이들.

어느새 이렇게 자란 아이를 보니 시간이 참 빨리도 지나갔다는 생각이 드네요.

올 한 해 누구보다 열심히 보내게 될 고3들, 노력과 행운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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