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와 조깅, 슬로우 조깅의 장점
달리기는 모든 운동의 기초가 되는 운동입니다. 운동에 맞는 간편한 복장과 러닝화만 있으면 언제든 할 수 있고요. 빠르게 달리는 달리기와 적당한 속도로 달리는 조깅, 달리기와 조깅을 비교해 보고 새롭게 인기를 얻고 있는 슬로우 조깅에 대해서도 알아봅니다.
1. 달리기와 조깅 비교 running vs. jogging
달리기와 조깅은 모두 유산소 운동으로 특별한 기술이나 장비가 필요하지 않은 운동입니다. 둘의 차이는 운동의 강도(빠르기)에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달리기는 조깅보다 더 빠르고 에너지 소비도 더 많습니다.
달리기 하면 특정 목표(5km 달리기, 마라톤 등)가 있고 상대와의 경쟁이나 훈련과 같은 빠르게 달리는 장면을 떠올리게 됩니다. 달리기는 중강도 이상, 고강도 운동이라고 볼 수 있고요.
반면 조깅은 건강을 위해 자신의 몸 상태에 알맞은 속도로 천천히 달리는 운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깅은 달리기에 비해 신체가 받는 충격이 덜하게 되며 저강도에서 중강도 운동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달리기와 조깅,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두 운동 모두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달리기와 조깅과 같이 뛰는 운동은 뼈, 근육, 관절 등 신체를 강화하고 심혈관 및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되며 체중 관리에도 효과적인 운동입니다.
조깅 중에서 노령자에게 적합한 슬로우 조깅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일본에서 만들어져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하는데요.
2. 슬로우 조깅 Slow Jogging
슬로우 조깅은 말 그대로 걷는 정도의 속도로 천천히, 느리게 달리는 운동법입니다. 2009년 일본 후쿠오카 대학교의 다나카 히로아키 교수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으로, 발을 내딛을 때 앞꿈치를 땅에 대고 보폭을 최대한 좁게 하여 달리는 것입니다. 한번 달릴 때 최소 30분 정도의 시간이 권장되지만 처음부터 이 시간을 유지할 수 없다면 슬로우 조깅과 걷기를 번갈아가며 하면서 달리는 시간을 늘리는 것도 좋습니다.
2-1. 슬로우 조깅의 효과적인 운동 방법
· 슬로우 조깅은 보폭을 좁게 하여 종종거리듯 달리는 운동으로 걸음수가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권장되는 걸음수는 분당 180걸음이라고 하는데요. 15초 동안 45걸음 정도 되니 적응하기 전까지 적절한 걸음수를 유지하도록 해봅니다.
· 슬로우 조깅을 하는 동안 리듬에 맞는 음악을 듣는 것도 좋습니다. 분당 180비트의 노래가 슬로우 조깅에 알맞다고 합니다.
· 슬로우 조깅을 할 때의 올바른 자세는 똑바로 선 자세입니다. 등을 바로 유지하고 턱을 살짝 들어 멀리 앞쪽을 바라봅니다. 달리면서 팔은 자연스럽게 흔들어도 좋습니다.
· 슬로우 조깅을 처음 시작할 때에는 달리는 속도와 거리를 과하지 않게 설정합니다. 30분 정도 달리는 것으로 시작해서 점차적으로 거리를 늘려가며 부드럽고 편안한 속도로 달려봅니다.
· 슬로우 조깅에 적응이 되면 속도를 높이되 숨이 가쁘지 않을 정도로 달릴 수 있습니다. 달리면서 미소를 지을 수 있을 만큼 가볍게 달리는 것이 슬로우 조깅의 중요한 원칙인 만큼 자신에게 맞는 적당한 속도를 찾아봅니다.
2-2. 슬로우 조깅의 장점
슬로우 조깅은 빠른 달리기나 일반적인 조깅보다는 덜 힘든 운동입니다. 몸에 무리가 가지 않기 때문에 초보자나 노령자에게도 적합한 운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달리기보다 부상 위험이 적은 운동입니다. 천천히 달리면 아무래도 신체에 가해지는 충격이 훨씬 덜하게 되겠죠. 달리는 동안 관절에 부담이 적기 때문에 무릎, 발, 엉덩이 등에 무리 없이 운동하기에 좋습니다.
슬로우 조깅은 빨리 달리며 땀을 흠뻑 내는 고강도 운동이 아니라 달리면서 기분을 좋게 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따라서 신체를 움직이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웰빙 운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VyI6uagZ73A?si=cV_075stQmJj0u_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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