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고통을 일으키는 요로결석

극심한 고통으로 알려진 요로결석

 

출산의 고통과 맞먹는다는 요로결석. 요로결석으로 인한 통증이 그 정도로 심하다는 말입니다. 이 요로결석은 여성보다 남성에게 2배 정도 발생 위험이 높다고 하는데요. 극심한 고통으로 알려진 요로결석은 어떠한 질병인지 자세히 알아봅니다.

 

 

 

 

요로결석이란?

 

'결석(돌)'은 몸 안에 생기는 단단한 물질을 뜻하며, 요로결석이라고 하면 소변이 만들어지고 배설되는 과정에 있는 몸의 기관에 결석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결석(돌)이 생기는 부위에는 신장, 요관(신장에서 방광으로 오줌을 보내는 가늘고 긴 관), 방광, 요도(방광에서 오줌을 몸 밖으로 배출하기 위한 관)가 있고요. 결석이 생긴 곳에 따라 신장 결석, 요관 결석, 방광 결석, 요도 결석으로 부르게 됩니다. 

대부분의 결석은 소변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되기도 하지만 크기가 작은 결석이라 하더라도 극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신장(kidney) - 요관(ureter) - 방광(bladder)

 

 

 

요로결석의 증상은?

 

요로결석이 생기면 일반적으로 옆구리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 옆구리 통증은 하복부와 사타구니로 퍼질 수 있습니다.

신장이나 방광에 결석이 생겼다면 옆구리 통증이 잘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요관이나 요도 결석의 경우에는 소변의 흐름이 막히게 되어 극심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통증은 일반 진통제로는 진정되지 않는 통증이고요. 통증이 참을 수 없을 만큼 심하다면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요로결석의 또 다른 증상은 (요도 결석일 경우) 요의를 느껴 화장실에는 가지만 소변을 보지 못하거나 잔뇨감이 있을 수 있고요. 구토나 속이 울렁거리는 오심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오줌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를 들 수 있습니다.

 

 

 

요로결석의 원인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요로결석은 유전적 요인이나 생활 습관에 의해 생길 수 있습니다.

소변에는 칼슘, 나트륨, 요산과 같은 미네랄과 산 등의 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수분의 섭취가 줄어들게 되면 소변에 이런 물질이 지속적으로 쌓여 결정이 생기고 이 결석의 크기가 커지면서 문제가 나타나게 되는데요. 요로결석은 수개월 또는 수년에 걸쳐 형성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한번 요로결석이 생기면 재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식이조절과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여 예방할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요로결석( 출처:위키미디어커먼즈)

 

요로결석 검사와 진단

 

먼저 옆구리 통증이나 배뇨 문제와 같은 환자의 증상을 파악합니다. 요로결석이 의심이 되면 환자의 등 아래쪽을 살살 두드려 통증이 심해지는지 확인하고요. 혈액 검사, 소변 검사, 방사선 검사도 함께 시행합니다. 단순 방사선 검사로 결석이 보이지 않을 경우 CT 촬영으로 결석을 확인하여 요로결석을 진단하게 됩니다.

 

 

 

요로결석의 치료

 

요로결석은 증상, 결석의 크기, 요로 감염의 여부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작은) 결석은 자연적으로 몸 밖으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4mm 이하의 작은 결석은 소변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출되도록 기다리며 모니터링을 합니다. 아주 작은 결석이라도 매우 고통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통증이 있으면 진통제를 투여합니다.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서 소변을 통해 결석이 자연적으로 몸 밖으로 배출되도록 합니다. 

결석은 그 크기와 위치에 따라 배출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다르다고 하는데요. 아주 작은 결석은 1~2주 안에, 좀 더 큰 결석은 배출되는데 2~3주가 걸릴 수 있다고 합니다.  

 

5mm 이상의 결석은 체외충격파를 통해 결석을 작게 쪼개서 자연적으로 배출되도록 유도합니다.

 

체외충격파를 통해서도 결석이 제거되지 않거나 요도를 막고 있는 경우, 요도에 내시경을 삽입해 결석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 요로결석 진통제

케토라신정 - 심한 통증을 감소시키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 요로결석의 통증 완화를 위해 처방.

 

요로결석 진통제 - 케토라신정

 

 

요로결석의 예방

 

모든 병이 그렇겠지만 요로결석 또한 식습관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요로결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 속 습관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물만 많이 마셔도 요로결석 예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하루 2L 이상의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특히 땀이 많은 여름철이나 운동 후 땀을 많이 흘린 경우에는 수분을 더 많이 섭취하도록 합니다.

 

나트륨 섭취를 제한하기 위해 식사 시 짜게 먹지 않도록 합니다. 나트륨 섭취가 과하면 신장이 여과해야 하는 칼슘의 양이 늘어나 결석의 위험이 증가하게 됩니다. 

 

결석의 형성을 억제하는 구연산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합니다.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를 조절합니다.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의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가 과할 경우 요산으로 인한 결석 형성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