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연스럽게 늘어가는 주름.
전혀 반갑지 않은 시간의 선물이죠.
눈가 주름, 미간 주름, 이마 주름, 입가의 팔자 주름에 못지않게 신경 쓰이는 주름이 목주름입니다.
목은 피부층이 얇고 움직임이 많아서 노화가 더 빠르게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목 전체 잔주름이나 세로주름은 나이가 들면서 피부 탄력의 저하로 인해 심해집니다.
하지만 가로로 진하게 형성된 목주름은, 노화 과정에서 생기기도 하지만, 나이와 상관없이 젊은 사람들에게도 많이 나타나는 주름입니다.
가로목주름은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는 것 같습니다.
한번 진하게 생긴 주름이 있다면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닌데요.
요즘같이 더운 여름,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계절에는 목주름이 더 눈에 띄게 되죠.
목 앞부분에 생긴 주름도 그렇지만 뒷목 주름 또한 보기 좋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과체중이나 기타 다른 요인으로 인한 뒷목 주름은 정작 본인은 볼 수 없으니 관리가 더 어려운 것 같고요.
주름은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자외선에 장기간 노출되거나 좋지 않은 생활 습관으로 조기에 생길 수 있으며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 목주름의 원인 >
△ 자외선 노출
요즘 같은 여름에 특히 꼼꼼하게 바르게 되는 자외선 차단제.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얼굴에만 신경을 쓰지 목에는 바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목도 얼굴과 마찬가지로 보호되지 않은 채 햇빛에 노출되면 주름에 더 취약하다고 합니다.
△ 유전
피부의 노화 시기, 방법도 유전에 영향을 받습니다. 가족 중에 목주름이 일찍부터 있었다면 다른 가족 구성원 중에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는 경향이 있고요. 보습, 금연, 자외선 차단제 등의 바른생활 습관으로 주름의 징후를 늦출 수 있습니다.
△ 반복 동작
같은 동작을 반복적으로 하면 주름이 짙어질 수 있습니다. 눈을 가늘게 뜨는 버릇, 햇빛에 미간을 찡그리는 습관, 고개를 아래나 옆으로 얼마나 자주 돌리는지에 따라 주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목주름을 예방하는 방법 >
▲ 바른 자세로 핸드폰 사용하기
'거북목 증후군' 혹은 '텍스트 넥 증후군(Text neck syndrome)'이라고 들어보셨나요? 핸드폰의 잦은 사용으로 인해 목 통증이나 머리, 어깨 주변으로 통증이 생기는 것을 말하죠. 자세도 목이 앞으로 나오고 등이 새우처럼 휘게 됩니다.
책을 읽고, 공부를 하고, 일을 할 때 보이는 목을 숙인 모습은 과거부터 계속해오던 자세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하루 평균 3~4시간,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의 경우 하루 5~6시간 이상 핸드폰을 보게 되죠. 일상적인 활동과 더불어 과거보다 더 많은 시간을 목을 숙인 채 생활하게 됨으로써 자세가 나빠지고 그에 따른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고개를 푹 숙이거나 누워서 폰을 보는 것은 목주름이 생기기 쉬운 자세입니다. 한번 생긴 주름은 같은 동작을 반복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당연히 더 짙어질 테고요.
모든 주름은 부분적으로 반복되는 움직임으로 인해 생깁니다. 빨대로 음료를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는 경우와 같이 입을 오므리는 행동을 자주 하면 입가 주름이 더 잘 생긴다고 하죠.
목주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핸드폰을 사용할 때 거치대를 이용하거나 핸드폰을 들어 얼굴 앞쪽에 오도록 해서 정면을 바라보는 자세로 보아야 합니다. 생각만 해도 불편한 자세이긴 합니다만, 목주름을 위해서는 이런 자세를 유지해 주면 좋습니다.
▲ 비타민C 세럼/앰플
비타민C는 항산화작용을 합니다. 자외선이나 다른 환경 요인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완화시켜 줄 수 있습니다.
▲ 레티놀 크림 바르기
레티놀은 비타민A 계열에 속합니다. 노화방지 성분 중에 하나죠. 부작용을 막기 위해 처음 시작은 과하지 않게 소량으로 시작합니다.
▲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
자외선은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고 노화를 촉진합니다. 피부 노화를 늦추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고, SPF 30 이상의 제품을 사용합니다.
▲ 담배 피우지 않기
흡연은 조기 노화의 원인이 됩니다. 담배 연기는 콜라겐을 손상시키고, 니코틴은 혈관에 영향을 주어 피부에 산소가 적게 공급되어 나이가 들어 보이고 주름이 많아 보이게 됩니다.
▲ 수분 섭취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몸속의 독소를 배출해서 피부도 좋아집니다. 수분이 부족해서 몸이 탈수되면 피부는 탄력을 잃게 됩니다.
▲ 피부 보습
얼굴과 마찬가지로 목에도 보습이 중요합니다.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면 주름이 눈에 덜 띄고 주름 방지에 좋습니다. 히알루론산이 함유된 보습제는 가로로 된 목주름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 균형 잡힌 식단과 스트레스 관리
두말할 필요가 없는 기본 조건이죠.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면 세포 재생을 촉진하고 항산화작용으로 목주름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줄이면 그로 인한 피부 노화를 막아줍니다.
▲ 보톡스 주사/피부 필러
빠른 효과를 위해 시술을 받아 주름을 옅어 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전문의와 상의하세요.
요즘 들어 목주름에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그러다 보니 TV처럼 큰 화면을 볼 때면 나오는 사람들 목에 눈이 자꾸 가네요^^;;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주름을 거부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나쁜 습관으로 인한 조기(?) 주름은 사양하고 싶네요.
특히 전 목 왼쪽 부분의 가로 주름이 눈에 띕니다.
왜 그럴까 생각해 봤더니 저의 습관 때문인 것 같더라고요.
저는 전화통화를 할 때면 항상 왼쪽 귀에 대고 통화를 합니다.
짧은 통화는 말할 것도 없고, 통화가 길어지더라도 왼쪽 귀가 뜨겁다 싶으면 잠깐 오른쪽 귀에 댔다가 1분도 못 참고 다시 왼쪽 귀에 대고 통화를 합니다.
요상한 버릇이죠. 오른쪽 귀가 안 좋은 것도 아닌데 아무튼 습관이 그렇게 들었네요.
지금은 집전화를 쓰지 않는데, 과거에 집전화로 통화를 할 때면 전화기를 왼쪽 어깨를 들어 왼쪽 귀에 고정시키고 양손은 자유롭게 통화를 하곤 했죠.
그러다 보니 고개가 자꾸 왼쪽으로 기울고, 턱을 괴더라도 왼쪽 팔꿈치를 대고, 고개도 오른쪽보다는 왼쪽으로 더 기울이는 것 같고...
오른손잡이라 그런 건지 그냥 습관이 그런 건지...
아무튼 그런 행동들이 쌓이고 쌓여 지금 이렇게 눈에 띄는 선이 됐나 봅니다.
자외선 차단제 열심히 바르고 보습에 신경 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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