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의 여러 도시들을 여행할 때 많이 찾는 곳 중의 하나는 전망대일 겁니다.
도시의 랜드마크, 각 도시를 상징하는 건물들이 있죠.
그중 가장 높은 건물에 위치한 전망대에 오르면, 그 도시 전체의 조망과 함께 멋진 풍경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전망대의 시대는 1889년 세계 박람회(엑스포)에서 에펠탑이 개장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300m 높이의 철탑인 에펠탑은 처음에는 파리의 미관을 망치는 흉물이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하죠.
하지만 지금은 프랑스를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되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통해 관광객들은 전망대까지 올라가 파리의 스카이라인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2014년 보수 공사를 통해 1층에 유리 바닥을 설치해서 관람객들은 57m 높이에서 지면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하죠.
에펠탑은 밤이 되면 조명시설로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하고요.
축제나 특별 행사가 있는 날에는 조명의 색상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그 이후 전망대는 더 높아지고 더 멋있어집니다.
건물의 디자인을 감상하고 높은 곳에 올라 보는 전망뿐 아니라, 그 안에서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죠.
지면에서 바라보고 경험하는 도시와, 올라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에서 전체를 내려다보는 도시는 또 다른 느낌이겠죠.
매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CN 타워, 미국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영국 런던의 더 샤드와 같은 유명한 건물의 전망대를 찾고 있습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두바이에 위치한 부르즈 할리파는 2010년 개장한 건물로 163층, 높이 828m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전망대는 전체 163층의 약 3분의 2 지점인 452m 높이의 124층과, 2014년 새로 설치한 555.7m 높이의 148층에 위치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19년 152층 ~ 154층까지 호화 전망대인 '더 라운지'(575m)도 개장했다고 하네요.
기술이 발전하고 이와 더불어 상상력이 더욱 빛나면서 전망대에서의 즐거움은 더 커지는 듯합니다.
각 건물의 전망대는 새해 전야 불꽃놀이, 회전식 레스토랑, 360도 전망, 스카이 워크 등 다양한 볼거리, 경험 등을 제공하면서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더 높은 건물이 세워지고, 그에 따라 더 높은 전망대가 만들어지니 앞으로 계속 더 높은 곳에서 도시를 조망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겠죠? 물론 직접 가봐야 느낄 수 있겠지만요.
경쟁적으로 더 높은 건물, 더 높은 전망대가 아니더라도 어느 나라, 어느 도시에 위치해 있느냐에 따라 그 느낌에는 큰 차이가 있을 겁니다.
낮 시간의 멀리까지 내다보이는 풍경과 해질녘의 풍경, 야경까지 다채로운 전망을 비교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전망대를 볼까요?
서울 송파구에 있는 롯데월드타워는 2017년 개장한 국내 최고 높이 건물로 123층, 높이 555m에 이릅니다.
롯데그룹의 한국 본사가 위치해 있고, 호텔 시그니엘 서울과 시그니엘 레지던스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하 1층에서 엘리베이터로 분당 600m, 1분도 안 되는 시간에 117층까지 도달하여 서울스카이 전망대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118층 스카이 데크는 투명 유리 바닥으로 되어 있어 저 아래에 있는 건물과, 도로, 차 등이 보입니다.
아찔한 뷰죠. 유리 바닥이 있는 전망대 중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라고 합니다.
120층 스카이 테라스는 높이 486m의 야외 전망대로, 그날의 날씨를 고스란히 느끼면서 멋진 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야외이기 때문에 날씨에 따라 운영 여부가 달라진다고 하네요.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엘시티(LCT) 더샵 랜드마크 타워는 101층, 높이 411.6m로 2019년 완공되었고, 롯데월드타워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입니다. 엘리베이터로 56초 만에 1층에서 100층까지 올라갈 수 있고요.
6성급 호텔 '시그니엘 부산'이 들어서 있는 랜드마크 타워에는 260개의 호텔 객실과 561개의 최고급 레지던스 호텔이 자리하고 있다고 하네요.
랜드마크 타워 100층(384m)에는 전망대, 엑스더스카이(X the Sky)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98층에 자리한 스타벅스는 전 세계 스타벅스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매장이라고도 하죠.
전망대는 100층으로 입장한 후, 98층에 있는 기프트샵을 지나면 하행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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