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다양한 증상 알고 계신가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라 하면 보통은 장이 예민해서 복통과 설사가 잦은 병이라고 알고 있는 듯합니다. 하지만 설사뿐만 아니라 변비도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증상이 될 수 있는데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여러 증상들과 원인, 관리법, 상비약 등을 알아봅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위장관에 특별한 질환이 없는데도 복통, 복부 팽만, 가스, 설사 및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소화기적 증상입니다. 이런 증상은 사람마다 정도와 지속 시간이 다르지만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은 보통 복통과 배변 문제를 갖고 있습니다.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에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느끼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항상 배변 문제가 생기거나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정상적인 배변을 하기도 하고 비정상적인 배변 양상을 보이기도 하는데, 배변이 정상적이지 못할 경우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유형을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변이 묽고 물렁하며 배변이 잦아지는 설사 동반 과민성 대장 증후군, 대변의 대부분이 딱딱하고 덩어리 지며 배변 횟수가 적어지는 변비 동반 과민성 대장 증후군, 배변 시 묽고 물렁한 변과 딱딱하고 덩어리가 있는 변이 번갈아가며 모두 나타나는 혼합형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겪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사람들은 다양한 유형을 경험하기도 하고요. 복부 팽만감과 가스와 같은 증상은 일반적으로 배변 후에는 사라지고 복통 또한 배변 후 통증이 완화되기도 합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원인
장 운동의 변화
음식물을 섭취하면 장은 근육으로 된 벽을 수축하며 음식물을 옮깁니다. 이 수축운동이 평소보다 더 강하고 오래 지속되면 설사를 일으킬 수 있고 반대로 수축운동이 약하면 음식물의 통과를 늦추게 되어 딱딱하고 건조한 변이 될 수 있습니다.
신경계
뇌와 장 사이의 신호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신체가 소화 과정에서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변화에 과도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복통이나 설사, 변비가 발생되기도 합니다.
장내 박테리아(세균)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은 장에 있는 박테리아가 변형되어 증상에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장내 박테리아의 종류와 양이 다르다고 합니다.
감염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로 인한 설사 후에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식중독을 앓았던 사람은 후에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발병하기도 합니다.
스트레스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가 심할 경우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증상이 더 심해지거나 자주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정신 건강과 관련이 있음을 의미하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는 사람들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겪을 위험이 더 높다고 합니다.
음식
특정 음식이나 음료에 대한 민감성이 원인이 되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음식이나 음료로는 밀, 콩, 유제품, 탄산음료 등이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영향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일상생활에 불편을 많이 호소합니다. 시시때때로 찾아오는 증상에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겪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삶의 질이 낮을 수밖에 없는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도움이 되는 약물을 복용하거나 원인이 되는 행동을 피함으로써 자신에게 맞는 대처법을 찾아야 하겠죠.
다행히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장 조직에 손상을 일으키지 않으며 대장염, 크론병, 대장암과 같은 더 심각한 질병의 위험을 증가시키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먹는 음식 조절과 생활 속 스트레스 관리로 증상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 일반 의약품을 복용하고도 설사, 가스, 통증 등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으면 우울이나 불안한 기분으로 이어질 수 있고, 또한 우울증과 불안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심리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관리
음식 관리
증상 악화를 피하기 위해 섭취하는 음식을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변비가 있다면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유당불내증이 있는 경우에는 유제품의 섭취를, 글루텐 불내증이 있으면 밀가루로 만든 식품의 섭취를 제한합니다. 콩, 양배추, 양파 등과 같이 가스를 유발하는 음식을 피하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섭취합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면 변비 증상을 완화하거나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 섭취
좋은 박테리아인 프로바이오틱스도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영양 보충제로도 섭취할 수 있고 요거트, 콤부차, 치즈와 같은 다양한 식품에서도 얻을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 명상 등과 같은 방법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스트레스를 푸는 본인만의 방법도 찾아봅니다.
약물
식단이나 생활 방식의 변화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설사, 변비, 복통, 장 경련 등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각 증상에 맞는 약물을 복용할 수 있습니다. 증상에 따라 지사제, 변비 완화제 등의 약을 복용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소화기 내과 전문의가 진단하는 가장 흔한 질병 중 하나입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치료는 완치가 아닌 증상의 완화와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목표가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다면 다양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을 피하기 위해 식단과 생활방식의 변화, 스트레스 관리, 그리고 필요시에는 약을 복용하여 증상을 관리해야 합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효과가 있는 성분 트리메부틴말레산염
트리메부틴말레산염은 위장관 운동 조절제로 경련 완화, 장 운동성 조절, 복통 완화에 효과가 있습니다. 정상적인 장 기능을 회복하고 위장관 운동 장애를 치료합니다.
제약회사마다 트리메부틴말레산염을 원료로 하는 약이 시중에 많이 나와있는데요. 이번에 제가 구매한 약은 동국제약의 위트리정입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상비약 위트리정
유효성분 - 트리메부틴말레산염
효능·효과 - 소화기능이상(복통, 소화불량, 구역, 구토), 과민성 대장 증후군, 경련성 결장
용법·용량 - 성인 1일 3회 식전 경구 투여
부작용 - 드물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 - 변비, 설사, 구역, 목마름/심장 두근거림/피로감, 졸음, 권태감/발진 등
임산부- 복용 주의(금지), 수유부- 복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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