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에게 인기 있다는 피로회복 영양제 글루콤. 나온 지는 꽤 된 듯한데 아직도 약국 중앙에 자리 잡고 있는 걸 보니 여전히 인기 있는 것 같습니다. 글루콤의 성분 비타민 B12와 필수 아미노산에 대해 알아보고 글루콤 구매 후기 써봅니다.
글루콤
글루콤은 상부캡 내에 엷은 분홍색 분말이 들어있고 용기(바이알)에는 무색 내지 옅은 노란색의 투명한 액이 들어있습니다. 활성형 비타민 B12와 필수 아미노산 등이 들어있어 피로회복과 영양공급에 좋다고 하네요.
식약처 분류로는 자양강장변질제라고 합니다.
자양강장변질제란 신체가 건강하고 혈기왕성하도록 체질을 변화시키는 의약품에 붙는 명칭이라고 하는데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자양강장 식품은 우리 몸에 영양분을 공급하여 체력 저하를 개선해서 기운을 내게 하는 음식을 말하죠. 장어, 낙지 등이 체력을 보충할 때 많이 찾게 되는 몸보신, 보양 음식입니다.
글루콤 성분
● 분말 (상부캡 내)
코바마미드 : 비타민B12 보충
L-글루타민 : 비필수 아미노산제제
L-페닐알라닌 : 필수 아미노산제제
L-트레오닌 : 필수 아미노산제제
L-발린 : 필수 아미노산제제
L-메티오닌 : 필수 아미노산제제
L-류신 : 필수 아미노산제제
L-이소류신 : 필수 아미노산제제
● 액제 (바이알)
L-리신염산염 : 필수 아미노산제제
참고)
바이알(vial)은 유리병 또는 물약이 든 병을 말하는데, 보통 의약품(주사약)을 넣고 무균 상태로 보관하거나 실험실의 시약 보관 등에 사용됩니다.
액제는 액체로 된 약을 뜻합니다.
비타민 B12의 효능
비타민 B12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인체 내 모든 세포의 중요한 대사에 관여하여, DNA 및 적혈구의 생성을 돕고 신경을 건강하게 유지하며 일반적인 뇌 기능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과도한 비타민 B12는 나중에 사용하기 위해 간에 저장되긴 하지만, 신체에서 직접 생성되지 않으므로 고기와 같은 동물성 식품이나 영양보충제로 섭취해야 하는 비타민입니다.
비타민 B12 함유 식품
육류를 먹지 않는 채식주의자들은 비타민 B12의 결핍 위험이 있다고 하죠. 그만큼 비타민 B12는 육류나 생선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비타민 B12가 풍부한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육류, 생선, 달걀, 유제품 등이 있습니다.
아미노산의 효능
아미노산은 단백질의 기본 구성단위로, 아미노산이 부족할 경우 단백질의 합성이 원활하지 못해 신체 모든 기관에 영향을 끼치게 되고 건강에 여러 가지 문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체가 제대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20가지 아미노산이 필요하고 이중 9가지가 필수 아미노산입니다.
필수 아미노산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거나 합성되더라도 그 양이 매우 적어 반드시 음식에서 섭취해야 하는 아미노산입니다.
9가지 필수 아미노산 - 페닐알라닌, 트레오닌, 발린, 메티오닌, 류신, 이소류신, 리신, 히스티딘, 트립토판
글루콤에 들어있는 필수 아미노산은 히스티딘과 트립토판을 제외한 7가지네요.
필수 아미노산 함유 식품
소고기, 가금류, 생선, 달걀, 유제품, 콩류, 메밀 등
글루콤 구매 후기
글루콤은 온누리 약국에서만 판매하고 있는 영양보충제입니다. 15개입, 30개입, 45개입 등으로 판매하고 있고요. 약국마다 가격 차이가 조금씩 있는 것 같으니 구매하기 전 가격을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그게 귀찮은 저는 그냥 동네 약국에서 구입~ 이번엔 15개입 한 상자 구매하면서 4만 원 냈으니 개당 약 2600원꼴이네요.
글루콤을 2년 전쯤 사보고 오랜만에 구매해 봤는데요. 포장이 바뀐 건지 상단 분말을 용기 안의 액상에 넣는 방법(?)이 바뀌었더라고요. 훨씬 쉬워졌습니다.
뚜껑 가운데 볼록 튀어나와 있는 부분을 꾹 눌러줍니다. 가루가 아래로 떨어지는 거겠죠. 상부캡 내에 분홍색 분말이 들어있다고 하는데 뭐 보이지는 않네요. 그러고 나서 가루가 액상에 잘 섞이도록 흔들어줍니다. 어느 정도 됐다 싶으면 뚜껑 열고 마시면 끝. 그런데 마지막에 가루가 덜 녹았나 봅니다. 가루가 느껴지더라고요. 수험생에게 줄 영양제라고 샀는데 제가 하나 시음~ 아무튼 많이 많이 흔들어서 먹어야겠습니다.
글루콤은 하나 가격이 좀 비싼 편이죠. 1일 1회 식간에 먹도록 되어 있는데요. 고3이 식간에 먹기는 쉽지 않으니 아침 식사 후 복용해 줍니다. 매일 먹어도 좋겠지만 피곤하다, 지친다 할 때 먹어도 좋을 것 같고요. 활동량이 많을 날이다 싶을 때도 좋을 듯합니다.
아이가 고3이 되니 자꾸 이런저런 영양제에 눈이 가네요. 영양제도 좋지만 건강에 가장 중요한 건 고른 영양성분이 들어간 건강한 식단이겠죠. 그런 후 식품으로 부족할 수 있는 성분, 우리 몸에 필요한 성분은 영양보충제로 섭취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살아가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5학년도 수능 시행세부계획 발표, 6월 모의평가 결과 (98) | 2024.07.04 |
---|---|
힐링 팝송 - 팝송 커버곡 - 뮤직 트래블 러브(Music Travel Love) (75) | 2024.06.12 |
샤오미 공기청정기 비교 - 미에어 4 라이트 구매 후기 (73) | 2024.05.18 |
알레르기 비염과 바셀린(바세린) (110) | 2024.05.02 |
병원 진료 시 본인 확인 가능한 신분증 지참 필수(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 (127) | 2024.04.22 |
댓글